부산 축제·행사
이 모든 어제의 미술관에게 Dear All The Yesterdays
공연·전시
2026-09-16 – 2027-03-14
부산시립미술관
051-740-4276
행사 안내
<p>부산시립미술관이 2년여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어 선보이는 재개관 소장자원 특별전 《이 모든 어제의 미술관에게》는</p> <p>새로운 미술관을 마주한 오늘, 사라진 어제의 미술관을 다시 불러낸다.</p> <p><br /></p> <p>전시는 1998년 건립된 건축물을 중심으로, 미술관을 상상하던 시기부터 하나의 장소로 모습을 갖추고 변화해 온 지난 시간을 살펴본다.</p> <p>여기서 건축의 시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구상하는 순간에 이미 시작된다.</p> <p><br /></p> <p>‘시립미술관’을 향한 지역 미술계의 열망은 1960년대부터 제안과 공론을 거듭하며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었다.</p> <p>이러한 움직임은 지역문화의 토대를 넓히려는 국가 정책, 부산의 문화도시 구상과 맞물리며 1990년대, 본격적인 건립의 단계로 옮겨갔다.</p> <p>시대마다 달리 그려진 미술관은 여러 조정을 거쳐 마침내 하나의 건축물로 실현되었고,</p> <p>그곳에서 이어진 쓰임은 건축에 새로운 시간을 더해갔다.</p> <p><br /></p> <p>이 건축의 시간을 단서 삼아 전시는 기록과 기억 사이에서 미술관을 재구성한다. 1998년 개관을 기점으로,</p> <p>이전의 기획과 논의는 ‘사건들’로, 이후의 활동과 변화는 ‘공간들’로 나누어 살핀다.</p> <p>도면과 사진, 행정 기록이 건축의 형성과 변모를 추적한다면,</p> <p>그 곁에는 이곳과 관계 맺어 온 이들의 목소리가 놓인다. 서로 다른 경로로부터 남겨진 기록과 기억은 때로 맞물리고 또 어긋나며 저마다의 ‘어제’를 전한다.</p> <p>참여 작가 5인은 자료로 남지 않은 미술관의 면면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금 쌓아 올린다.</p> <p><br /></p> <p>《이 모든 어제의 미술관에게》는 지나온 복수의 시간을 현재와 교차시키며,</p> <p>이 수많은 ‘어제’로부터 다음의 미술관을 상상해 본다. 전시가 열리는 이곳 ‘프로젝트 갤러리’는 재개관과 함께 신설된 상설전시공간이다.</p> <p>이번 전시를 출발점으로,</p> <p>부산 미술을 이루어 온 시간을 꾸준히 살피고 그 안에 축적된 이야기를 다시 읽으며, 지역 미술사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.</p> <div><br /></div>